밤만 되면 사이렌 울리듯 울어대던 50일
온통 사진첩이 우리 방울이 우는 사진으로 도배가 되던 때
불과 한달전인데도 마치 1년은 더 지난것처럼 아득하네요
원더윅스와 배앓이의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원더윅스는 아이를 안아줬을때 울음을 그치고
배앓이는 아이를 안아도 아이가 발버둥으르 치며 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하도 울어서 원더윅스인줄만 알고 안고 달래기를 3-4일..
우연히 유투브를 보다가 방울이의 경우 원더윅스가 아닌 배앓이라는 점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어요

배앓이 극복방법 1. 분유
방울이의 경우 성질급한 엄마와 행동력 갑인 아빠의 쿵짝으로 남들은 가장 마지막 방법이라 하는 분유바꾸기를
냅다 1트로 츄라이 하게 되었어요
기존에는 힙 프레(독일) 와 바이오가이가 로 먹고 있었고, 젖병은 더블하트 제품을 사용중이었는데
배앓이에는 노발락AC가 좋다는 정보를. 너무 공교롭게도 제일 먼저 발견하게 되었어요.
세상에서 젤 쉬운일이 돈으로 해결되는 일이라죠..
배앓이에 좋다는 분유를 발견했다는 엄마의 말에 그날 퇴근길에 냅다 노발락AC 분유 사가지고 온 아빠.
그렇게 예고도 없이 방울이는 분유를 바꿨답니다.
(참고로 노발락으로 분유 바꾸고 몇일 뒤 방울이는 변비가 시작되어서 유산균도 ph365 제품으로 함께 바꿔주었어요)

배앓이 극복방법2. 젖병
네이* 와 구* 검색창에 배앓이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아이템이 두가지가 있어요.
노발락AC 와 닥터브라운젖병.
돈으로 해결하는게 젤 쉽다는 엄마 아빠는 두번째 아이템으로 닥터브라운 젖병을 구매했어요.
젖병 속에 저 초록 빨대같은게 공기를 빼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서 배앓이에 도움이 되는 젖병이래요
노발락AC로 분유를 바꾼 바로 다음날부터 젖병도 함께 바꿔서 사용.
참고로 신생아들에게 스트레스가 (크게)되는 몇가지요소가 있는데
1. 분유 바꾸기
2. 젖병 바꾸기
3. 기저귀 바꾸기
래요.
근데 우리 방울이는 그 중에 2개를 하루아침에 다 겪었네요.
(문득 이 글을 적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 방울이 순한편인가봐요^^…)

배앓이 극복방법3. 배마사지 와 운동
조리원에서 배웠던 I Love U 마사지 와 시계방향으로 엄마손은 약손 하고 문질러주는 배마사지를
애가 천장보고 누울때마다 시도때도 없이 해줬어요
터미타임이 가스빼는데 좋다고 해서 낮시간에 맘마먹고 30분만 지나면 무조건 터미..또 터미….
그리고 방울이의 경우 목욕할때 보니까 물을 좋아하는 편이더라구요
아기 목튜브끼워서 (욕조에 물 38-9도 정도 약간 따끈하게 받아서) 발장구치며 수영할 수 있게 동동 띄워줬어요
체온도 살짝 올라가고 운동도 되고 1석2조

배앓이 극복방법4. 찜질
어른들도 배아프고 컨디션 떨어질때는 몸이 좀 따뜻한게 좋듯이 아이들도 마찬가지 인것같아요
태열이 걱정된다고 항상 서늘~하게 다 벗겨놓고 있었는데
혹시나 싶어서 지퍼백 특대형에 물 따뜻하게 받아서 배위에 올려줬더니 너무너무 좋아하는거에요!
그래서 쿠*에 검색해보니 아이용 배찜질팩을 팔더라구요
로켓배송 없었으면 육아 대체 어떻게 했나 싶을만큼 잘 이용중인데, 배앓이 때는 진짜 아이템전 치르느라 평소보다 더더더더 유용했어요
암튼 손바닥보다 작은 전자렌지 10초돌리면 따뜻해지는 찜질팩 배위에 둘러줬더니
악을 쓰며 울던 아기가 시간이 좀 지나니 배실배실 웃더라구요
저희는 순서불문, 막가파 행동력으로 정보를 발견하면 너무 바로 즉흥적으로 행동으로 옮기다보니
아이가 이런 엄마빠 따라오느라 좀 힘들었을수도 있어요^^..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배앓이로 고생중인 엄마아빠가 있다면 저희가 실행한 순서를 역행으로 시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온갖 방법을 시도하는데 5일정도 소요되었구요
결론은 배앓이 완전극복!…..50일차를 이렇게 공포스럽게 보내고 배앓이를 극복하자마자
60일차에는 통잠이 찾아왔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