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생아를 키우기 전에는 몰랐다.
아기 손톱이 이렇게 빨리 자라는 줄.
분명 며칠 전에 정리해준 것 같은데 어느새 손톱 끝이 날카로워져 있고, 얼굴 여기저기에 긁힌 자국이 생겨 있는 걸 발견하게 된다.
우리 집 방울이도 생후 80일 무렵부터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횟수가 늘면서 얼굴을 긁는 일이 많아졌다.
특히 눈 주변과 볼에 상처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손톱 관리를 더 신경 쓰게 됐다.
신생아 손톱은 얼마나 자주 깎아야 할까?
아기 손톱은 어른보다 훨씬 빠르게 자란다.
개인적으로는 3~4일에 한 번씩 손톱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모습이 보인다면 손톱을 정리해줄 시기다.
- 얼굴에 긁힌 자국이 생긴다.
- 손을 자주 입으로 가져간다.
- 손톱 끝이 날카롭게 느껴진다.
- 눈 주변을 자주 문지른다.
방울이도 구강기가 시작되면서 손을 계속 빨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얼굴 긁힘이 눈에 띄게 늘었다.
신생아 손톱 깎기 가장 좋은 시간
초보 엄마 시절 가장 어려웠던 육아 중 하나가 손톱 깎기였다.
손가락이 워낙 작다 보니 괜히 긴장이 됐고, 혹시 살을 같이 자를까 봐 걱정도 많았다.
여러 번 시도해본 결과 가장 편했던 시간은 잠든 직후였다.
깨어 있을 때는 손을 계속 움직이고 주먹을 쥐고 있어서 쉽지 않았지만, 잠들면 손에 힘이 빠져 훨씬 수월했다.
목욕 후에도 괜찮지만 우리 집에서는 밤잠이 가장 성공률이 높았다.
아기 얼굴을 자꾸 긁는다면?
생후 2~3개월 무렵이 되면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행동이 많아진다.
이 시기에는 손톱 관리가 더 중요해진다.
손을 통해 세상을 탐색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손싸개를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 손톱을 주기적으로 정리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방울이도 손을 빨다가 눈 주변과 볼을 자주 긁었고, 손톱 정리를 해주면 상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신생아 손톱 관리 시 주의할 점
손톱을 자른 뒤에는 끝부분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기 피부는 매우 얇고 민감해서 작은 모서리 하나에도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눈 주변과 볼은 자주 긁히는 부위라 조금 더 신경 써서 확인하고 있다.
생후 80일 아기를 키우며 느낀 점
육아를 하기 전에는 손톱 깎기가 이렇게 중요한 일인지 몰랐다.
수유나 잠만큼이나 자주 챙겨야 하는 일 중 하나가 된 것 같다.
처음에는 무섭고 긴장됐지만, 몇 달 동안 반복하다 보니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혹시 지금 신생아 손톱 관리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면 너무 부담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기 손톱은 생각보다 빨리 자라고, 엄마도 생각보다 빨리 익숙해진다.
오늘도 육아 중인 모든 부모님들 화이팅 🙂
